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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티스토리 첫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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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변 여사의 열정 일기 굳세어라 변 여사입니다.
2020년 9월 29일 오늘은 저에게 역사적인 날이네요.
티스토리에 처음 입문하게 되었어요.
 
저는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가슴 뛰는 인생을 살고 싶어서 티스토리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퇴직 후 취미나 여행 등으로 인생을 살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더 역동적이고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인생을 설계하다가 블로그에 입문하게 되었어요.


 

 
 
대학 졸업 후 7년간 직장 생활하다가 결혼하면서 사표를 내고 육아와 가정 살림을 했어요.
가정에 있다가 어느 날 저녁노을이 너무 아름다운 걸 보고 다시 사회로 복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제 인생도 다시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직장생활을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하지만 경단녀에 가정주부가 되어 4년 동안 가정에 있다가 다시 사회로 복구하는 것은 쉽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전공과 관련 없는 직장에 들어가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어요.
제대로 대우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싶었어요. 
고심 하다가 시험을 쳐서 전공을 살린 직장에 들어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무엇인가 얻으려면 공짜로 되는 건 없잖아요.
힘들고 어려운 시험공부의 길로 들어섰어요.
 살림 육아하면서 시험 준비하는 건 쉽지 않았어요.
그러나 다시 직장생활을 하는데 대충 들어갈 수는 없었어요.


 




치열하게 공부했습니다.
공부할 시간을 위해 4살 된 아이는 아파트 앞마당에 있는 미술학원에 보냈어요.
남편이 출근하면 집안 청소
설거지 부지런히 하고 전공 시험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직장을 그만두고 4년 만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려니까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제대로 된 대우를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시작해야 한다는 자존심
하나로 시험공부에 몰입했습니다.
이때 제 나이가 34세 입니다.
전공과목을 10과목 정도 공부하려니까 가정에 육아에 시험공부에 시간이 많이 
부족했어요.
 




시험 날짜는 다가오고 시간을 부족하고~
그러나 어떻게 하겠어요.
결심을 하고 도전을 시작했으니까 결과를 봐야죠.
 시험 볼 책들을 집안 제 발길이 닿는 곳마다 놓아 두었어요.
거실 쇼파  부엌 식탁 위  방안 책상 등 제 시야가 닿는 곳마다 책들을 놓아두고 
공부에 매진한 결과 합격을 했습니다.
 
1시간 거리에 있는 직장으로 발령이 났어요.
시외버스로 출퇴근하면서 3개월 만에 체중이 7Kg이나 빠졌어요.
하지만  4년 만에 다시 어렵게 합격한 직장이라 힘든 줄 모르고 신이 나서 
다녔습니다.  
 
집에는 아이와 살림을 돌보아 주는 입주 할머니를 구해서 같이 살았어요.
그러나 직장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어요.
가정 사정으로 휴직 3년 후 직장생활 5년 만에 사표를 냈어요.
많이 아쉬웠지만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 뒤로 가정에서 20년 가까이 지내다가 50대 중반에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전공을 살려 시험을 보고 합격을 했지만 노동의 강도가 그렇게 센 편을 아닌 직장입니다.
올해로 5년째인데 내년 8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위에 정년퇴직한 지인들을 보니  시간은 많고 능력도 있는데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시간 보내는 걸 보게 되었어요.
블로그 닉네임처럼 열정이 많은 저는 퇴직 후에도 열정적인 삶을 찾다가 직장 동료의 권유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나이는 저보다 적지만 고마운 블로그 선배를 직장에서 만나게 된 거죠.
 
저는 요리 볼거리 재테크 먹거리에 관심 많아요.
블로그  활동 열심히 하면서 
같이 소통하면서 지내고 싶어요.
 
블로그를 통해 또 다른 인생을 기다리며 저의 열정의 일부를 블로그에 쏟아볼 생각입니다.
저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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