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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을 주말의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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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굳세어라 변 여사입니다.

주말입니다.
여유가 느껴집니다.
가을의 하늘 예술입니다.
금방이라도 파란 물감이 쏟아질것
같아요.


 

 



오늘 날씨 너무 맑고 좋아요.
낮에는 여름이 다시 온것 같아요.
그늘에 들어가면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 콧노래가 저절로 나옵니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길"
"향기로운 오솔길(?)을 걸어 갑니다"

왜 가을만 되면 이 노래가
생각 나는지 모르겠어요.
옛날 사람 맞네요.
나이는 속일수가 없어요.
가수 김상희님의 '코스모스'
입니다.


 

 

 

"아침 우럭미역국
먹으러 갈까?"
"그럽시다 우럭미역국 좋겠네"
주말 아침 우리부부의
대화입니다.


 

 



'옛태광식당'의 우럭미역국을
먹으러 갔어요.
우럭 생선을 끓인 미역국입니다.
생선 비린내도 나지 않고 구수하고
맛있어요.
주말을 이용해서 아침 먹으러
가끔씩 가는 단골집입니다.
강문 바닷가에 있다가 지금의
위치로 이사를 했어요.
강문 바닷가에 가게 임대료가
너무 올라서 지금의 위치로 이사를
했다고 합니다.


 

 



우럭미역국을 먹으러 가는
이유중의 하나가 이 생선구이
때문이기도 합니다.
고등어를 구워주는데 8천원하는
우럭미역국에 같이 나옵니다.
집에서는 생선을 구우면 냄새가
베어서 구워 먹기 쉽지 않아요.


 

 



우럭미역국 한그릇씩 먹고나니
배가 많이 부르네요
바닷가 산책 겸 운동을 하고
커피를 마시기로 했어요.
경포바닷가로 산책을 나갔어요.
가을 하늘 예술 맞습니다.


 

 



경포바닷가 데크길을 따라
오른쪽으로는 소나무 해송(海松)이
그늘로 이어져 있고 왼쪽으로는
아름다운 동해바다 경포비치가
이어집니다.
날씨가 좋으니까 파도 색깔도
쪽빛으로 잔잔하니 너무
예쁘네요.
파란색 하늘과 어우러진 가을 바다
어느 예술품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경포바다 중앙광장 앞에
랜드마크처럼 우뚝 솟아있는
스카이베이 호텔도
'여기가 강릉 경포바다 맞아요'
라고 말하는것 같아요.
자연의 아름다움에 너무 취해
있나요?
자연이 가장 아름다워요.
가을 하늘과 가을 바다
감탄이 절로 납니다.
'아~너무 이쁘다!'
코로나19로 다들 마스크는 썼지만
얼굴에는 가을바다와 가을 하늘에
취해 있어요.


 

 



바닷가 모래위의 그네에 앉아
가을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경포바다와 맞닿은 강문바다
입구에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다시 경포쪽으로 돌아옵니다.


 

 



해를 등지고 우리 부부의
그림자놀이가 시작됩니다.

쭉~ 늘어난 롱다리가 재미있어서
사진 몇장을 남겨봅니다..
서로가 얼굴에는 가을이 들었지만
이렇게 그림자로 찍으니 나이를
구체적으로 가늠하기는 어려워요.
날씬한 남편과 넉넉한 저의 모습을
보니 다이어트가 절실함을 그림자를
보고 다시 깨닫습니다.


 

 



경포바다 중앙광장에 가꾸어 놓은
꽃들이 예뻐서 사진으로 남겼어요.
패랭이꽃, 맨드라미, 댑싸리입니다.
꽃잎만 크로즈업 해서 찍으니
재미있어요.


 

 



라카이샌드파인 커피숍에
도착했어요.
더운날씨에 걸어 왔더니
땀이났어요.
남편은 온커피 저는 아이스커피를
시켰어요.
아이스커피를 마시니 시원하고
땀이 쏙 들어갑니다.


 

 

 


라카이샌드파인 커피숍에서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하늘과
소나무 사이사이로 보이는
경포바다의 푸른색이 너무
아름다워요.

가을의주말 아침식사를 위해
8시30분 집에서 출발했는데
다시 집에 도착하니 낮12시가
다 되어가네요.
1주일만에 맞이하는 주말
가을의 주말 일상입니다.
주말의 여유와 힐링이 너무
좋습니다.


 

[경포바다의 드라마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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